
장편소설 『더 신라(The Shilla)』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차기작 『편백나무 숲』 출간을 앞두고 있는 박민정 작가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유엔빌리지 문우 및 문화예술인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모임은 9월 3일과 24일, 서울 용산구의 고급 프라이빗 와이너리 ‘보보스한남’에서 진행됐다.
이번 만남은 박 작가와 오랜 문우들이 함께 기획한 비공식 사적 모임으로, 문학과 예술, 삶의 태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특히 두 차례의 모임에서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최고급 와인으로 손꼽히는 로마네꽁디(Romanée-Conti)의 그랑 에세조(Grand Échézeaux)와 에세조(Échézeaux)가 각각 오픈되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식사는 다이닝 팀이 마련한 정제된 코스로, 제철 성게를 비롯한 해산물 요리와 완성도 높은 디저트들이 곁들여져 미각의 깊이를 더했다. 문학적 대화와 감각적인 미식, 희소한 와인이 어우러진 이 자리는 참여한 이들에게 잊지 못할 영감을 남겼다.
박민정 작가는 “로마네꽁디는 단순한 와인이 아니라, 시간과 감정, 기억을 매개하는 문학적 오브제”라며, “이토록 밀도 있는 대화와 정갈한 음식, 훌륭한 와인이 함께하는 자리는 창작자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차례 모임에는 시인, 평론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했으며, 각자의 창작 과정, 독서 경험, 삶에 대한 통찰이 자유롭게 오갔다. 특히 박 작가의 차기 장편소설에 대한 소식이 조심스럽게 공유되며, 문학계 안팎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박민정 작가는 현재 차기 장편소설을 집필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출간을 목표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