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스타트업 컨트롤지(대표 김선준)가 AI 기반 집단 협상 플랫폼 ‘pact(팩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pact는 노동, 소비자, 주거, 의료, 금융,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갈등 사안을 분석하고 공식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명인 ‘pact’는 영어로 협약, 합의, 조약 등을 의미하며 갈등 해결과 합의 도출을 지향하는 플랫폼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트롤지에 따르면 pact는 판례와 노동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공개 결정 사례를 기반으로 AI가 이용자의 분쟁 내용을 분석하고 공식 문서 초안을 작성한다. 이후 별도의 검증 시스템을 통해 문서 내용을 점검하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회사 측은 문서 작성 AI와 검증 AI를 분리한 것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작성된 문서는 발송 전 다수의 AI 검토 과정을 거치며, 명예훼손, 무고, 신용훼손, 모욕 등과 관련된 법적 위험 요소를 확인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다. 또한 위험성이 감지될 경우 청구 범위 조정, 증거 보강, 절차 변경, 법률 지원 기관 안내 등의 대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컨트롤지는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운영 방식도 도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단계 공식 통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절차는 사안별 난이도에 따라 이용료가 책정된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금액은 포인트 형태로 적립돼 다른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pact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제를 겪는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단형 구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가 모인 사안의 경우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에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합의문 초안 역시 AI가 작성한 뒤 참여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컨트롤지에 따르면 pact는 직장, 주거, 소비자, 의료, 금융, 교육, 행정 등 총 14개 분야와 400여 개 이상의 이슈 유형을 지원한다. 또한 내용증명과 진정서 작성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법률상 제한이 있는 고소장이나 소장 등의 경우 작성 가이드 제공 및 관련 지원 기관 안내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컨트롤지 김선준 대표는 "시간과 비용 문제로 문제 제기나 권리 구제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제 해결 절차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act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 내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